[종합] 전곡 프로듀싱…솔로 김우석은 성장 中

입력 2021-02-08 15: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전곡 프로듀싱…솔로 김우석은 성장 中

김우석이 한층 성장한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8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김우석의 ‘2ND DESIRE[TAST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9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그는 지난 앨범 속 치명미 대신 부드럽고 달콤한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김우석은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꾸준히 얼굴을 비췄는데 앨범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팬들이 가장 많이 기다렸을 거라 생각한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전 앨범에서는 ‘욕심’에 대한 내용이라 섹시한 느낌을 추구했다면 이번에는 귀엽고, 풋풋하고 달달한 느낌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마다 다른 색깔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 친구가 이런 음악도 하는 구나’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음악적으로도 스펙트럼을 넓히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러블리한 콘셉트를 위해 핑크색 머리에 도전한 김우석은 “팬들을 위해 염색했다. 팬들이 가장 원하던 컬러였기 때문”이라며 “많이 걱정했는데 염색하고 보니 잘 어울리더라. 지금은 100%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핑크헤어는 데뷔 후 처음 해보는 머리색인데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껏 좋아해주시면 나도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우석의 두 번째 ‘DESIRE’ 시리즈인 이번 ‘TASTY’ 앨범은 ‘cream’과 ‘cookie’ 두 버전으로 구성됐다.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사랑에 설레는 느낌을 ‘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우석의 타이틀곡 ‘Sugar’는 달콤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POP R&B 장르의 댄스곡이다. 김우석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적월(赤月)(Red Moon)’에 이어 이번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김우석은 “작사를 가장 마지막에 하는 스타일이다. 팬들을 생각하면서 쓰다 보면 잘 나오더라”면서 “앨범명 ‘TASTY’ 느낌대로 재밌게 즐겼다. 음악 활동이나 작업은 항상 즐겁고 재밌다. 많이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우석은 타이틀곡 ‘Sugar’를 비롯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앨범에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 ‘Tasty’, 스코틀랜드의 대표 악기 백파이프(Bagpipe)에 영감을 받아 만든 POP음악 ‘Better’, 리드미컬한 라틴 기반의 ‘Holiday’,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작사·작곡한 ‘이따 뭐해’ 그리고 웅장한 스트링과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Next’가 수록됐다. ‘Next’는 다른 수록곡들과 180도 다른 색의 음악으로 이어질 세 번째 ‘DESIRE’ 시리즈에 대한 암시와 함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앨범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통일시키려고 노력했다”는 김우석. 그는 ‘이따 뭐해’에 대해 “이민혁은 평소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며 “곡도 좋아서 작업하면서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Next’와 관련해 “3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리고 싶어서 스포일러의 의미로 담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우석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김우석은 8시 온라인 팬 쇼케이스 ‘KIM WOO SEOK 2ND DESIRE SHOWCASE : [TASTY HOUSE]’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