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가짜 연애 들통 위기

입력 2021-02-08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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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와 로운의 연애가 들통 날 위기에 처한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7회에서 우연히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기던 윤송아와 채현승의 시야에 강수미(김혜인 분) 대리가 포착됐다.

앞서 윤송아는 애인 이재신(이현욱 분)이 자신 몰래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이주빈 분)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했다. 그리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후배 채현승이 “나랑 연애하죠”라며 도발적인 제안을 마침내 승낙, 두 사람은 진짜 보다 더 간질간질한 ‘가짜 연애’을 시작했다.

이재신 앞에선 연애 하는 척 손을 잡은 둘이지만, 사실 같은 회사,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기에 이 또한 철저한 비밀로 부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미 팀원 중 유재경(양조아 분) 과장은 출장지에서부터 회의실에서까지 틈만 나면 붙어있는 윤송아와 채현승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후 채현승이 짝사랑 하는 대상이 윤송아라고 의심하는 상황.

그 와중에 누가 봐도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윤송아, 채현승 앞에 강수미 대리까지 나타나 비상사태가 발발, 두 사람이 토끼눈이 되어 도망치고 있다. 이 때 자동으로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광대 미소를 자아낸다.

어딘가를 의아하게 응시하고 있는 강 대리의 레이더에도 윤송아와 채현승이 잡혔을지, 이대로 새로운 사내 커플의 탄생 소식이 회사에도 퍼지게 될지 쫄깃한 흥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가짜 연애’라고 선을 그었던 두 사람이 주말 대낮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가로수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유에도 관심이 폭주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사진=JTBC스튜디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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