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은정과 박건일이 단막극 ‘사사건건 세포분열’에 출연한다.
10일 방송을 앞둔 단막극 ‘사사건건 세포분열’ (연출 안성곤)은 SNS를 통해 무작위로 퍼져나가는 수많은 광고와 영상들처럼 허위 과장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진정한 자아와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별별 며느리’, ‘러블리 호러블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은 함은정과 ‘연애는 귀찮지만’이후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 박건일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먼저 함은정은 광고 제작사 사장이자 제작피디인 안도나 역을 맡았다. 극 중 안도나는 완벽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까지 ‘완전체’로 보이지만, 실상은 까칠하고 냉랭한 성격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 함은정은 안도나 역을 통해 ‘엉뚱까칠 냉미녀’의 표본을 펼치며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박건일은 본성이 선하디 선한 미남 농부 이선재로 분한다. 박건일이 연기할 이선재는 화려한. 아이돌 생활을 하던 중 동영상 파문으로 인해 한순간 밑바닥으로 떨어진 후 할아버지와 함께 당근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건일은 이선재를 연기하며 따뜻한 온미남의 모습과 때로는 강단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또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눈도장을 찍은 후 매회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를 비롯해 '나의 이름에게', '통통한 연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팔색조 배우 한채경은 요즘 10대가 선호하는 직업 1순위인 유튜브크리에이터이자 뷰티인플루언서로서 화장품 회사까지 런칭한 유능한 20대 CEO 다야를 본인만의 색을 담아 매력적으로 연기한다. 극중 다야는 도나와 선재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서 극의 빌런이 될지 혹은 해결사가 될지 궁금증을 불러온다.
그런가 하면 ‘사사건건 세포분열’은 현시대 빼놓을 수 없는 'SNS' 소재의 컨텐츠를 다룸으로서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함은정과 박건일의 랜선캐미, ‘살림남’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김승현의 카메오 출연 등 꿀잼 포인트가 돋보이는 드라마이다.
제작진은 ‘사사건건 세포분열’은 SNS에 길들여진 가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과 그로 인한 갈등과 해갈을 되짚어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답답했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사사건건 시비로맨스 ‘사사건건 세포분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전했다.
단막극 ‘사사건건 세포분열’은 오는 2021년 2월 10일 낮 3시 30분부터 Dramax 채널에서 연속 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