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2030년까지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

입력 2021-03-03 13: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볼보자동차가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을 각각 50%, 2030년에는 100%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자동차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3일 CMA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전용 모델인 ‘C40 리차지’를 공개했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전기 볼보자동차만의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채택했다.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쿠페형 SUV인 C40 리차지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이며,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주행 가능 거리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워런티(품질보증),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가을부터 시작되며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