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2’ PD “‘그알’ 순한맛? 가장 큰 차이점은”

입력 2021-03-03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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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2’ PD “‘그알’ 순한맛? 가장 큰 차이점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PD가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비교에 생각을 밝혔다.

유혜승 PD는 3일 오후 2시 SBSNOW 등을 통해 생중계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는 훨씬 더 스케일이 크다.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들이 엄청 많이 나온다. 시즌1에는 작은 사건들도 나왔는데 시즌2는 좀 더 벌크업 됐다. 보면 뭐라도 하나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순한맛으로 표현하면서 좋게 봐주시는 분이 많더라. 가장 큰 차이점은 ‘그알’은 현재진행형 사건을 다룬다면 ‘꼬꼬무’는 이미 다 끝난 과거의 일을 왜 우리가 다시 이야기해야 하는지 의미를 되짚는 프로그램”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 PD는 “다만 소재가 자극적이라는 평을 제작진도 알고 있다. 그런 비판은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우리 또한 조심스럽지만 사건 이면에 ‘왜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을 함께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을 다루는 이유는 확실하다. 왜 오늘날 이 이야기를 끄집어내서 기억해야 하는지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공부하고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지김, 신창원, 지존파, 박흥숙, 오대양 등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1은 가구 최고시청률 5.2%, 2049는 동시간 대 점유율 1위로 막을 내렸다.

시즌1의 장항준 장성규 장도연 ‘장트리오’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1일 목요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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