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습경기서 NC에 이틀 연속 한 점차 승리

입력 2021-03-03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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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NC파크에서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LG 3루주자 이재원이 폭투로 득점에 성공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창원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LG 트윈스가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와의 연습 경기서 이틀 연속 웃었다.

L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날 9-8 승리에 이은 2연승.

LG는 이날 신민재(지명타자)-이주형(2루수)-김호은(1루수)-이재원(우익수)-김주성(3루수)-최민창(중견수)-이영빈(유격수)-박재욱(포수)-함창건(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김준완(중견수)-박시원(우익수)-박준영(3루수)-권희동(지명타자)-전민수(좌익수)-윤형준(1루수)-김찬형(유격수)-정범모(포수)-지석훈(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합의에 따라 NC가 선공, LG가 후공으로 진행됐다.

선취점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NC가 냈다. NC는 4회초 전민수의 안타, 윤형준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정범모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6회말 최민창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7회초 1사 1,3루에서 전날 3점 홈런을 터뜨린 김민수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말 이었다. LG는 선두타자 한석현의 중견수 방면 3루타에 이어 김주성의 희생 플라이 때 한석현이 홈을 밟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고우석은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기도 했으나 박시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양팀 선발로 나선 배재준(LG)과 드류 루친스키(NC)는 호투를 펼쳤다. 배재준은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루친스키는 2이닝 무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했다.

LG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 5일 롯데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NC는 6일 창원에서 두산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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