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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음주운전’ 김윤상 아나운서, 팬카페에 “미안해 얘들아”

입력 2021-03-04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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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음주운전’ 김윤상 아나운서, 팬카페에 “미안해 얘들아”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팬들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사과했다.

4일 연합뉴스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보도 시점 김윤상 아나운서는 자신의 팬카페에 “미안해 얘들아.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라고 털어놨다. 그는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전했다.

팬들이 걱정하자 김윤상은 댓글에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거라 변명의 여지가 없네. 미안해”라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사고 직후 김윤상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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