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막메이트3’ 김이나·딘딘·정세운·이원석, 찐친들의 솔직 토크

입력 2021-03-04 13: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고막메이트3’ 김이나·딘딘·정세운·이원석, 찐친들의 솔직 토크

성별과 나이를 떠난 ‘찐친’ 4인방과 함께하는 ‘고막메이트3’가 돌아왔다.

4일 오후 1시 SBS NOW 등을 통해 생중계된 SBS 모비딕 ‘고막메이트’ 시즌3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는 아나운서 이인권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4MC 김이나 딘딘 정세운 이원석 그리고 옥성아 PD가 참석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고막메이트’는 시청자의 사연을 들어주고 노래로 위로를 전하는 뮤직 토크 콘텐츠로 SBS모비딕과 KT Seezn(시즌)이 공동 제작하고 있다. 시즌1부터 작사가 김이나, 딘딘,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정세운이 MC를 맡고 있다.

이원석은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조금씩 가까워지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깊어지더라. 시즌을 거듭할수록 기대가 된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딘딘 또한 “촬영 올 때마다 즐겁고 행복하다. 여러분도 자극적인 것에 지쳤을 때 ‘고막메이트3’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정세운은 “서로 합도 잘 맞고 케미스트리도 좋다. 촬영하면서도 편하다”며 “따뜻함이 가진 힘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그 힘을 잘 보여드려서 많은 분들이 ‘고막메이트’를 좋아해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시즌마다 좋아지는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다양한 ‘막둥이’(애청자)들의 사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딘딘은 “권정열 씨와 와인바에서 촬영한 19금 에피소드”라고 꼽으며 “우리끼리 떠드는 느낌이었는데 시청자들이 더럽거나 야하지 않은 성인의 대화로 봐주신 것 같다. 역시 본인의 경험을 꺼내야 한다 싶다. 정해진 이야기만 하면 분량이 안 나오고 억지스러우니까 곁다리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게 메인이 되더라”고 말했다. 정세운은 ‘호의인가 호감인가’ 사연을, 김이나는 ‘팬심’ 사연을 언급했다.

19금 사연이 다시금 언급되자 딘딘은 정세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정세운은 권정열이 출연한 에피소드에 함께하지 못했던 바. 정세운은 “19금 콘텐츠의 인기는 전적으로 형들과 누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성에 대해) 건강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별로 못 봤다. 너무 신선했다”고 고백했다. 정세운은 “이제는 함께할 거냐”는 말에 “(나도) 이야기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준비돼 있다. 이야기 좋아한다”고 쑥스러워했다.


4MC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말하기도 했다. 김이나는 과거에도 언급됐던 태연을 지목하며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11:11’의 인연도 있는데 시간별로 다시 써드릴 수도 있다. 늘 좋아요를 누르며 기다리고 있다”고 어필했다. 정세운은 “가수뿐 아니라 다양한 분들을 모셔보고 싶다. 운동선수도 좋다”며 김연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딘딘은 “한 번도 트로트 가수가 안 나왔더라. 트로트 가수 하면 성원이 있지 않나. 요즘 슬리피 힘드니까 한 번 나왔으면 좋겠다”며 절친 슬리피를 챙겼다. 이원석은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봤는데 ‘햄릿’을 읽고 있더라. 고전을 읽는 모습에 반해서 그 친구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옥성아 PD는 “장항준 감독님을 꼭 한 번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막메이트3’ 시즌3는 5일 오후 6시 KT Seezn(시즌)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