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실내 디자인 공개…‘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눈길

입력 2021-03-04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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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인치 커브드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를 최초로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한 K8 실내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신형 준대형 세단 ‘K8’의 실내 디자인을 4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아차 K8에 최초로 적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Panoramic Curved Display)’다. 계기반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이어지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다. K8은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더욱 미래지향적인 실내 이미지를 완성했다.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을 적용해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운전자의 전방 시인성과 실내 개방감을 대폭 높인 것도 새로운 변화다. K8은 대시보드 높이를 약 20mm 낮추고 좌·우 A필러 각도와 룸 미러 모듈의 크기를 최적화했으며, 아웃사이드 미러 접합부를 창문에서 문으로 내리고 그 자리에는 삼각 창(델타 글라스)을 추가해 더욱 탁 트인 시야를 완성했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공간을 더욱 넓고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한 것도 새로운 시도다. 원목 느낌의 우드 그레인 장식을 전면부에서 동승석 문까지 1열을 감싸듯 길게 이어 실내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고, 조수석 앞 쪽 중앙부와 1열 양 쪽 문에 다이아몬드 패턴과 무드 조명을 더해 외관에서 이어지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을 완성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도 최초로 적용했다.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두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이외에도 기아 최초로 적용하는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4스피커),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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