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수 지우기…‘내가예’ VOD 삭제 [공식입장]

입력 2021-03-05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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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내가 가장 예뻤을 때' VOD 삭제
MBC 측 "웨이브와 협의해 결정"
지수, 학폭 시인 및 사과
MBC가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주연 배우 지수의 학폭 논란 여파다.

5일 OTT(Over The Top) 사이트 웨이브에서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VOD가 삭제됐다. ‘내가예’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페이지에 접근할 경우 ‘해당 데이터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내가예’ VOD 삭제에 대해 “관련 사업부에서 웨이브와 협의하여 금일(5일) 오전에 결정한 사안”이라고 동아닷컴에 밝혔다. MBC는 '내가예'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TV 등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삭제할 전망이다.

최근 지수는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2일 지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지수가 일진으로 군림하며 악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지수가 폭행과 욕설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등장한 다른 누리꾼들은 지수가 과거 성추행 및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지수는 지난 4일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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