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 산업 총괄 ‘스페이스 허브’ 출범

입력 2021-03-0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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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사장

한화그룹이 우주 산업을 총괄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한화솔루션 사장이 수장을 맡는다.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 투자에 집중한다. 해외 민간 우주 사업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연구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도 설정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의 인재도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화시스템의 통신·영상장비 전문 인력과 한화의 무기체계 분야별 전문 인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동관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누군가는 해야 할 우주 산업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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