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관광도시 경쟁력 세계 주요도시 중 ‘4위’

입력 2021-03-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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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준비도·지속가능성서 상위권 기록
1위 싱가포르, 유·무형 인프라 구축 뛰어나
스마트관광 도시로서 서울의 경쟁력은 글로벌 주요 도시 중 어느 정도일까.

서울관광재단이 UNWTO(세계관광기구)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스마트관광도시 지표’ 개발 연구에서 서울은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뉴욕에 이어 4위로 나타났다.

평가는 매력성, 접근가능성, 디지털 준비도, 지속가능성, 그리고 협력적 파트너십 등 크게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누었고 서울을 비롯해 뉴욕, 도쿄, 런던, 바르셀로나, 방콕,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호치민 등 12개 도시를 선정해 지표를 적용했다.

1위와 2위에 오른 싱가포르와 암스테르담은 유·무형의 인프라 구축이 뛰어나 전반적인 지표의 수준이 높았다. 특히 싱가포르의 ‘스마트네이션’, 암스테르담의 ‘스마트 시티’ 같은 스마트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협력적 파트너십에서도 점수가 높았다.

반면 서울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준비도(3위)와 지속가능성(3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글 맵 지리정보 서비스 부족 등 접근가능성(11위)이 크게 낮았다. 협력적 파트너십(5위)도 종합순위에 비해 낮았는데, 관광 스타트업 및 대학과의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이 상위권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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