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 1000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17년 만에 화질과 음질을 새롭게 향상시킨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7일 다시 개봉한다. 강제규 감독 연출로 장동건과 원빈이 주연해 2004년 개봉한 영화는 그 전 해 선보인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6·25 전쟁의 참화 속에 놓인 두 형제의 비극을 그렸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멀티플렉스 CGV가 2000년대 한국영화를 다시 선보이는 ‘시그니처K’관의 첫 작품이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