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초아 “크레용팝 멤버들 대견하다더라” [화보]

입력 2021-03-08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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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이승윤 잘해, 자기만의 색깔 지키는 모습 대단”
“활동 계획? 앨범 내고 싶고 유튜브 활동도 적극”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걸그룹 크레용팝. 그중 앳된 외모로 사랑받던 멤버 초아가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마치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음악성보단 퍼포먼스 그룹의 인식이 강했던 크레용팝. 그래서인지 그에게 음악에 대한 갈망은 늘 뒤따랐다. 하지만 진짜의 진가는 나타나는 법.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뛰어난 가창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확인시켜줬다. ‘초아의 재발견’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무대들을 선보인 것.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싱어게인’ 출연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라디오, 유튜브,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스케줄 소화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싱어게인’ 출연은 어떻게 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엔 “처음에 작가님이 유튜브를 보시고 먼저 연락을 주셨다. 고민 끝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선 무대,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는지 묻자 “데뷔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다. 데뷔 땐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지금은 많이 아는 상태이다 보니 두려움,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특히나 솔로 무대이다 보니 부담감이 컸다. ‘빠빠빠’ 곡을 혼자 완창했는데 새로운 노래를 하는 기분이 들면서 마치 재데뷔하는 느낌이었다.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답했다.

‘싱어게인’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뭔지 묻자 “’한바탕 웃음으로’라는 곡이다. 내 노래가 아닌 미션을 통해 직접 선곡과 편곡을 한 곡이라 애정이 많이 간다”고 전했다. 쟁쟁한 실력의 출연자가 대거 출연했었던 ‘싱어게인’에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 가수가 누군지 묻자 “이승윤 오빠다. 무대 장악력과 자기만의 색깔을 지키는 모습이 멋있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숨겨진 가창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 아이돌 활동 당시 노래에 대한 갈증이 컸을 것 같다는 물음엔 “그룹 콘셉트가 워낙 독특하다 보니 음악성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가려진 건 사실이다. 음악성으로 안 좋은 얘기를 들을 땐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꾸준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크레용팝 멤버들. ‘싱어게인’ 출연에 대한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힘들었을 텐데 잘했다며 대견하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크레용팝 완전체로 같이 무대에 설 계획이 있는지 묻자 “멤버들 모두 언젠간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올 것 같다”고 답했다.

쌍둥이 동생 웨이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하는 그에게 어떤지 묻자 “힘들 때 의지가 많이 된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전했다. 친한 동료 연예인은 누군지 묻자 “피에스타 린지 언니, 요아리 언니, ‘급식걸즈’ 통해 만난 이세영 언니와 친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롤모델은 누군지 묻자 “이선희 선생님이다. 오랫동안 관리하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크레용팝 활동 때부터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었다. 지원까지 했는데 연락이 안 오더라. 그러니까 더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엔 “대화가 잘 통하고 가볍지 않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평소 몸매와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PT와 식단 관리로 5kg 감량한 상태다. 지금은 필라테스로 유지 중이다. 피부 관리는 직접 만든 천연 아로마 오일로 한다. 자연, 천연에 관심이 많아서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까지 땄다”고 전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적 있는지 묻자 “슬럼프는 항상 찾아온다. 그룹 활동 끝날 때 그동안 크레용팝으로 활동해 온 것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앨범도 내고 싶고 유튜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엔 “오랫동안 꾸준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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