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MPV ‘스타리아’ 티저 이미지 공개

입력 2021-03-1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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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동국에게 선물한 차
우주선 닮은 외관과 화려한 실내 디자인 눈길
현대차가 22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를 선보였다.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프리미엄 MPV 모델의 차명은 ‘스타리아(STARIA)’다.

지난해 11월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며 화려하게 은퇴한 이동국 선수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직접 선물 받은 차량이 바로 스타리아다.

11일 세계 최초로 티저이미지를 공개한 스타리아는 맞춤형 이동수단(PBV, Purpose Built Vehicle)과 공간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잘 드러낸 차종이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STARIA Lounge)’ 7인승 모델로 볼륨감 있는 외관과 여유로움을 극대화한 실내 디자인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크고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 등을 통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차량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며, 픽셀 타입의 리어 콤비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 공간은 크루즈에서 영감을 얻어 여유로움에 포인트를 두고 디자인 됐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스타리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첫 MPV”라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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