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 디지털 백신여권 시범사업 확대

입력 2021-03-2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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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식픽이 시범운영하는 디지털 백신여권 앱 ‘커먼 패스‘

-출국 전 신속PCR 검사, 커먼패스 앱 통해 확인

캐세이퍼시픽항공이 디지털 백신여권 ‘커먼 패스’ 모바일 앱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커먼 패스는 스위스의 비영리 단체 ‘더 커먼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승객의 코로나19 진단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해 10월 홍콩과 싱가포르 운항 노선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커먼 패스 시범운영을 했으며 3월15일에는 홍콩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을 대상으로 추가 시범 운영을 했다.


홍콩-로스앤젤레스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 커먼 패스 시범운영에는 자원한 캐세이퍼시픽 소속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먼저 항공기 출발 전 신속 PCR 검사를 받는다. 검사가 완료되면 이름, 탑승항공편, 홍콩보건당국의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음성결과 등이 커먼 패스 앱으로 전송된다. 건강 상태 결과는 탑승 수속 및 공항 출입국 시 커먼 패스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커먼 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게 체크인을 진행하고,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인 공항 운영과 국경 통제 과정에서도 필수적인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시범운영 이후 지속적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디지털 백신 여권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자문 그룹의 회원사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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