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 만도 역사상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 최대규모다. 만도의 e-모빌리티 서스펜션 콘셉트 디자인. 사진제공 | 만도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폭스바겐, 아우디 브랜드의 내연 기관 베스트셀링 승용 모델 및 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서스펜션 부품은 차량 한 대당 4개가 장착되므로 연간 수주 물량으로는 600만 개에 달한다.
조성현 만도 조성현 대표이사(총괄사장)는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서스펜션 수주가 만도 유럽 비즈니스 도약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타 섀시 제품군 협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도는 유럽 폭스바겐에 이어 중국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