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폭스바겐그룹 서스펜션 부품 5000만개 수주…역대 최대

입력 2021-03-22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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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 만도 역사상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 최대규모다. 만도의 e-모빌리티 서스펜션 콘셉트 디자인. 사진제공 | 만도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 만도 역사상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 최대규모다. 만도의 e-모빌리티 서스펜션 콘셉트 디자인. 사진제공 | 만도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 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만도 역사상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 최대규모다. 만도는 폭스바겐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서스펜션 제품을 2022년 6월부터 2033년까지 유럽 현지에서 생산 공급한다.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폭스바겐, 아우디 브랜드의 내연 기관 베스트셀링 승용 모델 및 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서스펜션 부품은 차량 한 대당 4개가 장착되므로 연간 수주 물량으로는 600만 개에 달한다.


조성현 만도 조성현 대표이사(총괄사장)는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서스펜션 수주가 만도 유럽 비즈니스 도약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타 섀시 제품군 협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도는 유럽 폭스바겐에 이어 중국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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