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 무대 첫 안타-볼넷-득점 신고

입력 2021-03-22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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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SSG 추신수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사직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 프로야구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한국 프로야구 공식 경기 첫 안타다. 전날 NC 다이노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추신수는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과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국 무대 첫 출루였다.

추신수는 최정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제이미 로맥의 희생 뜬공 때 홈인, 첫 득점도 올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노경은과 다시 상대해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첫 안타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롯데의 두 번째 투수 김건국으로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한국 무대 1호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7회초 타석에서 대타 고종욱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성적은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

한편, 경기는 롯데가 장단 16안타로 SSG 마운드를 공략하며 10-3으로 이겼다. 롯데는 시범경기 2연승, SSG는 2연패.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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