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과 ‘캠핑’의 제왕, 럭셔리 오프로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입력 2021-03-24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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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트렌드로 인해 차박과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야외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과 주행성능을 갖춘 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국산·수입 SUV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차박과 캠핑에 최적화된 SUV계의 드림카를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차가 정통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다. 어떤 험로도 오를 수 있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일반 도로에서는 SUV임을 잊을 만큼 편안한 온로드 주행성능까지 갖춘 만능 SUV다.

아이코닉 디자인, 캠핑에 최적화된 공간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SUV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올 뉴 디펜더는 오프로드 SUV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 돌아보게 만들 정도로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실내 공간의 스펙을 살펴보면 캠핑을 비롯한 레저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무려 3022mm다. 덕분에 2열의 레그룸은 1m에 육박하는 992mm의 길이를 갖췄다.

특히 2열 시트는 풀 플랫(full flat)이 가능해 차박 시 별도의 평탄화 작업이나 매트 없이도 쉽게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기본 적재 공간은 1075L. 2열 폴딩 시 최대 2380L의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최대 900kg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최신 인포테인먼트


올 뉴 디펜더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완성한 비결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에 있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했는데, 이런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는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답지만 다양한 수납공간도 만들어냈다.

센터콘솔 하부의 경우 전체 공간이 뚫려 있어 태블릿이나 클러치처럼 비교적 큰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고 크로스카 빔 앞과 센터페시아의 공간에는 파우치, 물병, 핸드폰과 같은 물건을 두기 적합하다. 이 아이디어를 통해 실내에만 6.9L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잠금 가능한 글러브 박스의 용량도 5.8L로 넉넉하다.

반응이 더욱 빨라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와 순정형 T맵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편의성도 높였다. 편안하게 캠핑용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 실내에 충전 소켓을 여유 있게 마련했다. 1열에는 한 쌍의 12V 소켓과 2개의 USB 포트가 제공되며 2열에는 2쌍의 12V 충전 소켓과 4개의 USB 포트를 마련했다. SE 트림에는 트렁크에도 220V 충전 소켓을 탑재했다.

압도적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


차박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머무르고 싶은 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데, 올 뉴 디펜더는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어떤 오지에도 다다를 수 있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의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다.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이다.

강력한 견인력도 갖췄다.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통해 트레일러를 이용한 캠핑 여행도 가능하다. 정차 시 최대 300kg, 주행 중 최대 168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해 캠핑은 물론 간단한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승차감이 발군이다. 올 뉴 디펜더에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데 도로 상황에 따른 연속 가변 댐핑을 통해 차체를 제어하고 롤링을 최소화해 SUV에서 기대하는 이상의 승차감을 만들어낸다.

올 뉴 디펜더는 운전자가 원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등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추가 선택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의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 반영)은 D240 S 트림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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