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김영대, 깊어진 감정 연기 ‘뭉클’

입력 2021-03-27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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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김영대, 깊어진 감정 연기 ‘뭉클’

‘펜트하우스 2’ 김영대가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영대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 복잡한 감정선을 오가는 주석훈을 진실되게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이날 주석훈은 갑자기 걸려온 배로나(김현수 분)의 전화로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로나를 죽이려 했던 사람이 주단태(엄기준 분)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충격과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로나를 통해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살아 있고, 로나를 살려준 사람 역시 수련이란 사실까지 알고, 수련과 재회하며 석훈은 쌓아뒀던 감정을 토해내며 오열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는 석훈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뺏어간 주단태(엄기준 분)를 향한 분노가 다시금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대는 주석훈이 주단태의 악행과 탐욕에 충격을 받는 모습부터 그를 향한 분노를 폭발하고 오열하는 모습까지 확장되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촘촘하게 표현했다. 또한 표정, 눈빛, 말투로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수련과 로나의 존재를 모두 알게 된 석훈이 단태를 향한 분노를 어떻게 보여줄지 역시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김영대가 남은 ‘펜트하우스’ 시리즈 중에서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2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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