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함소원 하차, ‘아내의 맛’ 조작설에 발빼기 (종합)

입력 2021-03-28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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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 부부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별장 조작설에 휘말린 이후 내린 결정이지만, 함소원과 '아내의 맛' 양측은 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자신 하차'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침묵을 선택했다.

함소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게재,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아내의 맛' 측도 동아닷컴에 "함소원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정리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이자 중국 농장사업가 2세 진화와 2018년 결혼해 딸 혜정 양을 슬하에 뒀다. 부부는 '아내의 맛'을 통해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부부 싸움을 해 이혼설에 휘말렸지만, 극적으로 화해하며 이슈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했다.

문제는 함소원의 하차 타이밍이다. 중국 시부모 별장을 두고 조작설이 불거진 데 대해 속 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은 것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 시가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더니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라. 시댁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가 담겼다. 이곳은 2019년 10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부모 별장과 동일한 구조와 인테리어였다.

의혹과 관련해 ‘아내의 맛’과 함소원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대로된 해명 없이 돌연 하차를 선언하면서 '발빼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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