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1호가’ 김민경, 구본승 성덕→설렘 기류♥ (종합)

입력 2021-04-0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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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최양락, 경찰서 찾은 이유
‘1호가 될 순 없어’가 로맨스와 코미디, 추격 액션, 휴머니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기획 성치경, 연출 김나현)에서는 강재준, 유세윤, 송진우의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에 합류한 이은형과 김민경을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만들어 준 ‘갈갈부부’, 일일 경찰 체험에 나선 ‘팽락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 이은형은 강재준을 따라 유세윤, 송진우와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했다. 자신의 자전거만 잘 타는 초보 아내 때문에 졸지에 2인 자전거를 타게 된 강재준은 현저히 낮은 속도의 아쉬움과 지옥훈련을 방불케 하는 오르막길에 힘들어했다. 무엇보다 유세윤과 송진우에 대한 미안함에 속상한 마음을 표출, ‘이강부부’ 사이에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후 유세윤의 배려로 혼자 자전거를 타게 된 강재준은 엄청난 속도로 달리며 자유를 만끽했다. 이은형은 롤모델인 유세윤과 2인 자전거를 탔다. 유세윤은 다정하게 이은형을 챙기며 유채꽃 밭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코믹한 개코 원숭이 포즈로 페달을 밟아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강부부’는 요즘 아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송진우, 유세윤은 아내 사랑꾼 면모가 엿보이는 솔직한 대화로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이은형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재준은 이은형을 숙소로 보내려는 계획에 돌입했다. 먼저 식당을 나온 강재준은 유세윤, 송진우와 자전거를 타고 떠났고 뒤늦게 상황 파악이 된 이은형은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이들을 추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갈갈부부’는 중학교 때부터 구본승을 좋아한 김민경을 위해 스타와 팬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김민경은 구본승이 좋아하는 나물을 종류별로 대량 사오는가 하면 미용실에 다녀오거나 갈아입을 옷을 챙겨오는 등 만만의 준비를 해 남다른 팬심을 짐작케 했다.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은 지켜보던 김지혜와 박준형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의 생일이 같다는 공통점과 더불어 오래전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던 대구 팬 사인회를 기억하는 그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을 밝힌 그녀의 운명적인 순간은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이에 그 때 이루지 못했던 팬 사인회 콘셉트로 상황극을 펼치는 ‘갈갈부부’와 서로의 사인, SNS 팔로우, 연락처까지 교환하는 구본승과 김민경의 모습이 달달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최양락과 팽현숙은 여성청소년과 일일홍보대사로 위촉돼 경찰서를 방문했다. 최양락은 아내에게 자신의 덕임을 어필하고 경찰복 계급장의 문양 개수로 자신이 더 높은 계급이라며 오랜만에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이내 진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역전됐다. 팽현숙의 계급이 더 높았고 홍보대사 또한 그녀만 위촉하려 했었던 것.

팽현숙 위주의 섭섭한 위촉식을 마친 최양락은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 뜨거운 ‘팽락부부’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는 돈 없는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 어린이의 진심이 담긴 행동에 충격을 받기도 했으며 약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위촉식에서도 소외돼 짠내를 풍겼다.

사진 제공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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