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혜영 “남편과 같이 갱년기, 죽고 싶다며 싸우기도”

입력 2021-04-06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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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이혜영 “남편과 같이 갱년기, 죽고 싶다며 싸우기도”

방송인 이혜영이 갱년기로 인한 부부싸움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만능 엔터테이너 이혜영이 함께했다.

이날 이혜영은 1970년생으로 1살 연상인 남편과 함께 갱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돈 벌기 싫다’ ‘일하기 싫다’ ‘죽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나도 죽고 싶다’ ‘내가 더 힘들다’고 받아쳤다.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데 맞불이 됐다”며 “‘남자가 왜 저런 걸로 힘들어 해’ ‘지질하게 왜 저래’ ‘여자가 힘들어하는 것을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남편과 끝까지 싸운 적도 있다. 또 결혼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 끝까지도 갔다가 대화를 많이 했다. 다섯 차례 정도 시도했는데 깊은 대화를 하고 같이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었다. (앙금이) 풀렸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갱년기는 서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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