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 부검의 “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 無”

입력 2021-04-19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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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 부검의 “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 無”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인 이현배가 사망한 가운데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도 나왔다.

19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故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이날 취재진에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없었다”면서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 씨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50% 가량 크고 무거웠으며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보도 당시 이현배의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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