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1조6566억 원…전년비 91.8%↑

입력 2021-04-2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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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1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현대차는 22일 2021년 1분기 실적이 매출액 27조 3909억 원(자동차 21조 7000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6909억 원), 영업이익 1조 6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2021년 1분기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서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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