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권혁수 확진→노마스크 전효성-게스트 스테이씨 ‘자가격리’

입력 2021-04-22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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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접촉자 확진에 검사→양성 판정
전효성 자가격리-스테이씨 스케줄 취소…검사 결과는 내일
유승우, 전효성 라디오 DJ 대체투입
방송인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와 접촉했던 동료 연예인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권혁수의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22일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혁수는 지난 14일 정산 담당자 A씨와 미팅을 진행했다. A씨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확진 판정을 받자 권혁수는 자발적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혁수는 A씨의 감염사실 인지 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중이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생활 중이다.




지난 19일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했던 권혁수. 당시 권혁수와 DJ 전효성은 투명 가림막만 뒀을 뿐,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방송에 임했다. 이에 전효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검사 결과는 23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효성의 검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의 범위에도 영향이 발생한다. 그는 줄곧 마스크를 쓰지 않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20일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걸그룹 스테이씨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멤버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스테이씨는 방송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전효성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은 바 있다. 스테이씨 측은 22일 동아닷컴에 “현재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된 것은 아니지만 금일 예정됐던 스케줄은 취소했다”며 “향후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DJ 공백은 목요일 고정 게스트인 가수 유승우가 메웠다.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스페셜 DJ 유승우는 “어떻게 하다가 오늘 이 자리에 앉게 됐다”면서 “원래 맞은편에 게스트로 왔는데 나도 오늘 급하게 연락받다 보니 평소보다 일찍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로 접한 분들도 있는데 월요일 게스트 권혁수 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스튜디오 안에 가림막도 설치해놓고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키면서 방송하고 있지만 혹시 모르니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전효성 씨와 제작진 분들도 검사를 받았다. 오늘 받아서 결과는 내일쯤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승우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양해의 말씀 구한다. 주의해서 방송할 것이다. 오늘 잘해야 하는데 처음이라 걱정된다. 2시간 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효띠(전효성)의 빈 자리가 크다. 더 나은 방역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방송을 마치며 유승우는 권혁수의 코로나19 확진과 전효성과 라디오 제작진의 검사 소식을 다시 한 번 알렸다. 그러면서 “잘 돌아오실 거라 믿는다. 많은 걱정 해주시는 만큼 건강하게 오실 것”이라며 “여러분이 남겨준 마음 덕분에 나에게 굉장히 근사한 하루였다. 서툰 진행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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