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어닝서프라이즈…1분기 영업이익 창사 이래 첫 1조원 돌파

입력 2021-04-28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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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부스 전경

매출액 9조 6500억 원, 영업이익 1조 4081억 원
매출 43.4%, 영업이익 584.0% 증가…사상 최대
LG화학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 6500억 원, 영업이익 1조 4081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84.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9021억 원, 최대 매출은 2020년 4분기 8조 9049억 원이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양극재, CNT 등 전지소재 사업을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Recycle(재활용), Bio 소재 등 미래 유망 ESG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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