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학폭 의혹’ 박혜수, 활동재개 “촬영 중”

입력 2021-04-30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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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박혜수가 논란이 식기도 전 활동 재개에 나섰다.

영화 ‘너와 나’는 배우 겸 영화감독 조현철의 신작으로 저예산 독립영화다. 박혜수는 지난해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조현철과의 인연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혜수의 활동 재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학폭 의혹을 부인한지 약 한 달 만에 첫 행보기 때문.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최초로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박혜수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글을 올렸다. 박혜수가 중학교 시절 동창 A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 욕을 하다가 뺨을 맞았으며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왕따를 주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소속사는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박혜수는 예정된 방송 활동을 취소했다. 이 여파로 2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던 KBS2 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을 연기했다.


이에 박혜수 측은 3월 6일 다시 입장을 내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오히려 박혜수가 학폭 피해자였다는 내용이었다. 누리꾼들이 주장하는 학폭 시기와 관련 증거로 제출한 사진이 찍힌 시기가 다르며, 이들이 언급한 폭행 사건의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닌 제3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박혜수도 SNS에 직접 글을 올려 해명했다. 박혜수는 “거짓 소문들이 퍼져 그것들이 마치 사실인 양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걸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험한 적이 있다”며 오히려 자신이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박혜수 소속사는 학폭 폭로자들에 대해 고소를 접수했으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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