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vs정준하 실제 싸워, 전쟁 수준” 박명수 폭로

입력 2021-05-02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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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정준하가 '무한도전'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할명수' 채널는 '하와 수 재결성 입 닫고 맥주나 마셔 (feat. 불장난 댄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명수는 정준하를 찾아가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함께했던 MBC 예능 '무한도전'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제작진이 유재석과 싸운 적 있냐고 묻자 박명수는 "한 번도 없다. 얘는 있다"며 고자질했다. 정준하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자 박명수는 "싸웠잖아 조정 경기장에서"라고 반박했다. 정준하는 "재석이가 뭐라고 하니까 서운해서 한 마디 한 거지"라고 변명했고, 박명수는 "아니 언성 높인 게 싸운 거지 그럼. 웅변대회했냐"라고 되물었다.

'무한도전'을 함께했던 카메라 감독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카메라 감독은 "그걸 싸웠다고 하면 두 분은 거의 전쟁이었죠"라며 정준하 편을 들었다. 박명수가 계속 싸웠다고 고집하자 정준하는 "그래 싸웠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한도전' 멤버들과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고. 정준하는 "내가 장사를 하고 있으니까 온다. 하하, 형돈이 오고, 홍철이는 우연히 지나가다 한 번 봤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형돈이는 라디오 듣고 가끔 말 좀 더듬지 말라고 한다. 홍철이는 SNS에 올라오는 거 항상 잘 보고 있다. 정준하 꺼 뜨면 무조건 좋아요 누른다. 하하도 홍철이도 누른다. 그냥 반가우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이 종영한지 만 3년이 지났다. 마지막 방송을 아직도 못 봤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 마지막이라는 말이 실감이 안 났다. 마지막까지 웃길 생각을 하고, 그냥 똑같이 모일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준하를 만나고 있고"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준하랑 잘 할 수 있는데. 준하도 새사람 됐거든요"라며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웃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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