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KT엠하우스, KT알파로 새 출발

입력 2021-06-01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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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출범하는 KT알파의 수장을 맡은 정기호 KTH 대표. 사진제공 l KTH

7월1일 합병, 정기호 대표가 수장
T커머스 K쇼핑 기반 새 사업 발굴
KTH와 KT엠하우스가 7월 1일 합병해 KT알파로 재탄생한다.

KTH는 5월 27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KT엠하우스와의 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7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 법인은 KTH다. KTH는 신규 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사명을 ‘주식회사 KT알파’로 변경한다. 새 사명에는 새로움을 발굴하고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혁신 의지를 담았다.

KTH는 T커머스 K쇼핑을 운영하고 있고,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KT알파는 T커머스 선도 사업자인 KTH와 모바일 쿠폰 중심 사업자인 KT엠하우스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커머스 사업 역량을 결집해 TV홈쇼핑 및 온라인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알파의 수장은 3월부터 KTH를 이끌고 있는 정기호 대표가 맡아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시너지를 노린다. 정 대표는 2000년 나스미디어를 설립하고 당시 30억 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 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KTH 대표 취임 이후 SBS미디어넷과 모바일 커머스 생방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핑 호스트를 공개 모집하는 등 전문인력 확충에 집중해 왔다.

정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 법인 설립으로 기존 사업 간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신규 사업 모델 개발 및 시장 확장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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