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캣맘을 옹호했다.
옥주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된 시설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캣맘’을 두둔하는 내용의 짧은 글을 덧붙였다.
옥주현은 “먹이를 주지 말라고, 야생동물은 병균을 옮긴다고 써 붙여놓으셨다”며 “고양이는 싫고 쥐들을 원하나. 쥐 득실 득실을 몹시 원하는 건가. 아닐 것 같은데”라고 적었다.
옥주현은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캣맘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캣맘이 두고간 사료 등 먹이가 악취를 유발하거나 비둘기, 바퀴벌레 등의 유해동물·해충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길고양이의 생명권을 근거로 캣맘을 두둔하는 의견도 있다.
● 이하 옥주현 글 전문
먹이를 주지 말라고,
야생동물은 병균을 옮긴다고
써붙여놓으셨다
고양이는 싫고
쥐들을 원하나
쥐 득실득실을 몹시 원하는 건가
아닐 것 같은데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옥주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된 시설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캣맘’을 두둔하는 내용의 짧은 글을 덧붙였다.
옥주현은 “먹이를 주지 말라고, 야생동물은 병균을 옮긴다고 써 붙여놓으셨다”며 “고양이는 싫고 쥐들을 원하나. 쥐 득실 득실을 몹시 원하는 건가. 아닐 것 같은데”라고 적었다.
옥주현은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캣맘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캣맘이 두고간 사료 등 먹이가 악취를 유발하거나 비둘기, 바퀴벌레 등의 유해동물·해충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길고양이의 생명권을 근거로 캣맘을 두둔하는 의견도 있다.
● 이하 옥주현 글 전문
먹이를 주지 말라고,
야생동물은 병균을 옮긴다고
써붙여놓으셨다
고양이는 싫고
쥐들을 원하나
쥐 득실득실을 몹시 원하는 건가
아닐 것 같은데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