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맥심’ 코스프레 전쟁…원피스 나미→치파오

입력 2021-06-03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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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예능 ‘미맥콘 2021’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가운데, 드디어 시작된 24강전 촬영 현장이 9화를 통해서 최초 공개됐다. 37명이었던 본선 진출자가 첫 독자 투표를 통해 24명으로 좁혀진 이후 첫 촬영이다.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1라운드 때와는 달리, 2라운드(24강전)는 코스프레 복장으로 화보 촬영을 한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심지어 어떤 의상을 입든 참가자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매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참가자도 잘못된 의상 선택 때문에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게 다반사였기 때문에 누가 어떤 의상을 준비했을지 늘 귀추가 주목된다. 뻔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장점을 잘 부각시키고, 다른 참가자들과는 차별화된 옷을 고르는 게 투표의 당락을 좌우한다.

최근 공개된 미맥콘 9회에는 패션 디자이너 김아람(현재 21위), 아프리카TV BJ한소미(19위), 모델 김효연(9위), 회사원 박수민(7위)이 출연해 먼저 매를 맞았다. 이들은 각각 만화 원피스의 나미 캐릭터, 바니걸, 축구 유니폼, 흰색 치파오를 선보였다. 단골 소재인 바니걸을 제외하면 모두 그간의 미맥콘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코스튬이다. 차별화를 위해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반증이다. 물론 4가지의 코스튬 모두 맥심의 코드에 맞게 섹시하게 재해석했음은 물론이다.

특히나 수많은 오타쿠를 낳은 유명 애니메이션 ‘원피스’ 캐릭터 코스프레에 대해서는 원피스 팬들이 완벽했다 vs. 미흡했다를 놓고 댓글창을 통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지 맥심(MAXIM)에서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다. 주최 측의 평가, 또는 별도의 심사위원 없이 '독자 투표'를 통해서만 우승자가 결정되는 게 특징이다. 우승자 1명은 2021년 12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맥심 소속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대회 과정과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은 맥심의 시그니처 예능 '미맥콘 2021'은 MISS MAXIM CONTEST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공개된다. 또한 6월 30일부터 시작되는 독자 투표를 통해 현재의 24명 중 10명이 탈락하고 14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맥심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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