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실증

입력 2021-06-08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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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을 6월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위해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151㎞에 달하는 주요 도로 및 신호등에 1735개의 5G 센서를 부착하고 서울 시내 다양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왔다.

SK텔레콤은 또 서울시와 함께 도로, 신호등 외에도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V2X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전용 단말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5G ADAS는 차선 이탈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C-ITS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를 12일까지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개하고,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커넥티드 버스와 자율주행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C-ITS를 통해 확보한 교통신호 및 안전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들에게 5G로 제공하고, 이들 업체들은 해당 정보를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해당 플랫폼은 2022년 내 완성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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