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오디션프로그램 ‘뮤지컬스타’가 각종 미션을 통해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발굴한다. 심사위원인 뮤지컬 배우 정영주·최정원·마이클리, 장소영 음악감독과 진행자 김성철(왼쪽부터)이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막 오른 채널A ‘뮤지컬스타’ 색다른 재미
최정원·마이클 리·민우혁 등 심사
대세 김성철 ‘MC 활약’도 볼거리
최재성·김태희·송준하 벌써 이슈
전 PD “대중성 강화로 재미 선사”
“새로운 ‘뮤지컬스타’를 향해!”최정원·마이클 리·민우혁 등 심사
대세 김성철 ‘MC 활약’도 볼거리
최재성·김태희·송준하 벌써 이슈
전 PD “대중성 강화로 재미 선사”
채널A 오디션프로그램 ‘2021 DIMF 뮤지컬스타’(뮤지컬스타)가 5일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4개팀, 총 928명의 도전자들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5년 역사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손잡고 2019년부터 방송프로그램으로 경연을 확장해온 ‘뮤지컬스타’는 앞으로 8주간 방영된다. 총연출을 맡은 전경남 PD는 8일 “지난 시즌보다 대중성을 강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뮤지컬스타’ 진행자로 나선 배우 김성철. 사진제공|채널A
새 MC…‘대세’ 김성철의 진행자 데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tvN ‘빈센조’ 등에 출연해 2030세대에게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성철이 진행자로 나선다. 예능프로그램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제작진은 “뮤지컬 경험이 풍부하고, 참가자들의 간절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감하게 발탁했다. 김성철은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해 최근까지 ‘로미오와 줄리엣’ ‘빅 피쉬’ ‘미스터 마우스’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전 PD는 “10대∼20대가 주를 이루는 참가자들에게 뮤지컬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롤 모델’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며 “김성철도 섭외를 흔쾌히 수락했다. 참가자들과 금방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회에서 선보인 뮤지컬 ‘팬텀’의 ‘그 어디에’ 무대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정원·마이클 리·민우혁, 장소영 음악감독 등이 나선다. 경연마다 달라지는 스페셜 심사위원들도 신선함을 더한다. 최근 SBS ‘펜트하우스3’에 특별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정영주가 12일까지 출연해 날카로운 심사평에 대한 기대를 낳는다.

사진제공|채널A
화제의 인물 벌써 탄생·독특한 경연 방식
참가자 가운데서는 일찌감치 화제몰이를 시작한 주인공도 등장했다.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최재성, 15세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김태희 등이다. 국내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의 넘버를 직접 번안해 부른 송준하도 있다.
전 PD는 “스타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키워가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부합하는 참가자들이 특히 눈길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독특한 경연 방식이 이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서도 재능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을 통해 참가자들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시청자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4명 이상의 심사위원들로부터 표를 얻어야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최종 예선의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도 마찬가지다. 전 PD는 “현업 뮤지컬 배우인 심사위원들조차 ‘새롭다’며 놀랄 만큼 독특하고 변별력을 높이는 미션을 준비했다”며 “8회를 한 편의 뮤지컬 형식으로 이어가는 ‘뮤지컬스타’를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