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식입장, 리아 ‘학폭’ 폭로 무혐의에 “받아들이기 어려워”

입력 2021-06-1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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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공식입장, 리아 ‘학폭’ 폭로 무혐의에 “받아들이기 어려워”

JYP가 있지 리아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리아에게 ‘학교폭력’(이하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이 ‘무혐의’가 된 것에 대한 입장이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리아의 신상 정보를 나열하며 리아가 학창시절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 시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면서 “향후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한 리아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긴 어렵고 허위로 꾸며썼다고 볼 명백한 증거도 불충분하다”며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JYP 측은 13일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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