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제추행·음주운전’ 힘찬, 뒤늦은 사과 “불찰·실수”

입력 2021-06-14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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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사과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힘찬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힘찬은 먼저 사과가 늦어진 점에 “죄송하다”며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고 밝혔다.

힘찬은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은퇴를 발표했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 함께 놀러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여기에 강제추행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적발되기도 했다.




● 이하 힘찬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김힘찬입니다.

먼저 말을 뒤늦게 꺼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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