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정민 “♥루미코, 9년째 각방…후회돼” (퍼펙트라이프)

입력 2021-06-17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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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이 아내와의 각방 결정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민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가사 노동, 육아는 루미코 씨가 더 많이 하는데 왜 내가 더 힘든지 너무 피곤하다”며 “이번 기회에 지적을 받고 체력도 더 좋아져서 루미코 씨 덜 힘들게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정민은 건강 습관 진단을 위해 집에서의 식단, 루틴을 공개했다. 김정민은 아들 담율이와 같은 방에서 아침을 맞았다.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는 것.

김정민은 “셋째 태어났을 때 잠깐 배려해준 게 9년이 지났다. 후회하고 있다. 결혼 15년차다. 같이 잔 세월보다 각방 쓴 세월이 더 길다”고 토로했다.

이후 김정민은 아내와 여러 활동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루미코는 “매일 혼자 있고 싶다. 매일 아들과 남편 때문에 사람이 많다. 혼자 하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다. 그래도 남편과 함께 무언가를 하니까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민은 루미코와 만난지 45일 만에 초스피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차태현 결혼식을 보니 나는 뭐하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 후 박혜경 씨에게 전화했다. 문득 여자 소개시켜준다는 말을 기억한 거다. 바로 소개팅이 성사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애는 2006년 1월부터 매일 만났다. 혼인신고는 45일 만에 했다. 양가 허락 하에 신고했다. 연애 4개월 만에 식을 올렸다”고 부연했다.

빠른 결혼이 성사된 이유를 묻자 “루미코가 얼굴을 보는 거 같다”면서도 “확인 전화는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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