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간동거’ 장기용, 이혜리 ♥ 각성…로맨스 시동 (종합)

입력 2021-06-18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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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간동거’ 장기용, 이혜리 ♥ 각성…로맨스 시동 (종합)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이혜리를 향한 사랑을 드디어 각성했다. 장기용의 직진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며 여심을 뛰게 했다.

이에 ‘간 떨어지는 동거’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4.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1%, 최고 2.5%, 전국 평균 2.4%, 최고 2.6%로 전국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7일(목)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연출 남성우/극본 백선우, 최보림/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 스튜디오) 8회 방송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이혜리 분)이 이별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우여가 담이에 대한 사랑을 자각해 향후 펼쳐질 본격적인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담이는 구슬을 꺼낸 뒤에도 우여와의 기억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우여는 담이가 기억을 모두 잃었다고 확신했다. 이후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힘겨워하는 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이는 우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술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우여의 집 앞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메시지함에서 우여의 이름을 찾는 등 마음 정리가 쉽지 않았다. 이는 우여도 마찬가지였다. 우여는 담이가 떠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있었다. 홀로 남겨진 텅 빈 집에서 고독과 허전함을 느끼고, 담이가 울고 있다는 양혜선(강한나 분)의 한 마디에 담이가 다니는 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우여와 담이가 교수와 학생으로 재회했지만, 담이는 우여가 정기를 모으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오해하는 상황. 이에 담이는 우여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음을 숨긴 채 일부러 더욱 매정하게 우여를 모르는 척 대했다. 우여는 낯선 담이의 차가운 태도에 “다정한 목소리, 웃는 얼굴, 어리광. 그건 어쩌면 특권이었던 거다. 나는 이제 저 애에게 아무나가 되었구나”라며 상심해 보는 이들을 아릿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계선우(배인혁 분)가 담이에게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담이는 선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답하며 거절했다. 이를 들은 우여의 마음에는 질투심이 싹텄고, 이는 자신의 사랑을 깨닫는 결정적인 기폭제가 됐다. 우여는 만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도재진(김도완 분)과 그런 재진을 부축하는 담이와 우연히 마주쳤고, 담이가 좋아하는 것이 재진이 아닐까 추측하며 또 한번 질투심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우여가 담이를 향한 사랑을 완전히 각성해 눈길을 끌었다. 담이가 걱정돼 뒤를 쫓던 우여는 앞서 혜선이 자신에게 “정말 자신 있어? 그 애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그렇게 네 삶에서 영영 나가버려도?”라고 물었던 것을 떠올렸다. 담이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우여는 그제서야 “아니 자신 없어”라고 답하며 마침내 담이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이에 사랑을 각성한 우여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향후 우여와 담이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혜선과 재진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거리게 했다. 혜선은 ‘(과제 제출을 위해) 입을 맞추자’는 재진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하고 실제로 입맞춤을 시도했고, 이에 재진은 도도한 줄로만 알았던 혜선의 허당 매력을 보고 미소를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혜선은 재진이 전 여친이었던 진아(강미나 분)에게 휘둘리자 상황을 정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혜선은 순수하고 진심 어린 재진의 모습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앞으로 펼칠 로맨스에 기대를 증폭시키게 했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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