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 원작 유나비와 많이 닮아 놀라”

입력 2021-06-18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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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 원작 유나비와 많이 닮아 놀라”

배우 송강과 한소희가 서로의 원작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송강은 18일 오후 2시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 JTBC 새 드라마 ‘알고있지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한소희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외적으로 유나비와 닮았다고 생각해 놀랐다. 본연의 분위기도 좋았고 성격도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소희의 강점은 되게 유연하다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하든 잘 받아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도 “송강 역시 원작 웹툰과 많이 닮았더라. 가상 캐스팅을 볼 때도 닮았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나도 유나비가 잘 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송강의 성격이 되게 밝다. 재언이와 다르게 해맑고 무해한 이미지가 재언이와 합쳐지면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송강에게 실제로 재언이 같은 모습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고된 현장이지만 송강이 오면 현장이 화기애애해졌다. 기운이 좋아서 나도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강과 한소희를 지켜본 김가람 감독은 “케미스트리가 좋은 만큼 호흡도 좋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대본을 너무 많이 보지도, 생각하지도, 계산하지도 말라’고 했다. 현장에서 처음에 보여주는 모습이 제일 좋을 때가 많다.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며 “둘의 시너지에 나도 많이 기운내서 연출하고 있다. 두 사람이 집중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시청자 모드가 되기도 하더라. 합도 에너지도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청춘스타 송강과 한소희가 출연한다. 내일(19일) 토요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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