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X솔빈 ‘나만 보이니’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입력 2021-06-2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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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X솔빈 ‘나만 보이니’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K- 코믹 호러의 귀환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나만 보이니’의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여름을 맞아 쏟아지는 호러 영화들 가운데 유일하게 코미디를 결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관심 속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영화를 찍기 위해 버려진 호텔을 찾은 촬영팀이 섬뜩한 존재를 느끼며 벌어지는 대환장 촬영기를 담고 있다.

예고편은 오프닝부터 화끈한 깜놀 장면으로 시작하며 흥미를 돋운다. 밤샘 편집을 하다 잠이 든 신인 감독 ‘장근’(정진운)은 얼굴 없는 귀신이 나오는 악몽을 꾸고 깨어난다. 찜찜한 기분도 잠시, 올해부터 일이 풀린다는 점쟁이의 말에 심기일전하여 촬영지인 폐호텔로 향한다.

그러나 키스신 촬영 도중에 귀신을 봤다며 도망가는 배우, 볼일을 보다 화장실에서 그대로 기절한 녹음기사,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혼잣말을 하는 촬영감독까지 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팀원들 때문에 촬영은 점점 산으로 가고 애절한 로맨스였던 영화는 점점 아찔한 호러가 되어간다. 과연 위기의 감독 ‘장근’이 영화를 망치려는 귀신의 정체를 밝히고 무사히 촬영을 끝마칠 수 있을지 본편이 더욱 궁금해진다.
시선을 사로잡는 심쿵 장면과 짧지만 굵은 코미디로 기대치를 한껏 올린 ‘나만 보이니’에 한국형 코믹 호러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갑툭튀 귀신 때문에 점점 산으로 가는 대환장 영화 촬영기 ‘나만 보이니’는 빵 터지는 유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심쿵 모먼트로 무장하고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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