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英바이오기업 사내이사 올라

입력 2021-06-21 13: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530억 지분투자 익수다 테라퓨릭스사, ADC 기술 보유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영국 바이오기업의 사내이사에 올라 경영에 참여한다.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서진석 의장은 최근 영국 익수다 테라퓨릭스사(이하 익수다)의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서 의장은 앞으로 익수다의 이사회 멤버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익수다 테라퓨릭스는 최근 셀트리온이 지분투자를 실시한 영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다.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과 함께 이 기업에 4700만 달러(약 53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당시 셀트리온은 익수다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뒤 투자금 절반을 우선 집행했다. 나머지 금액은 이후 단계별 조건을 만족할 경우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익수다가 보유한 ADC 기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항체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