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김연경 “VNL 아쉬운 결과… 올림픽 때 좋은 모습 보이겠다”

입력 2021-06-21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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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경기 장면. 사진제공|FIVB

[동아닷컴]

한국 여자배구의 ‘여제’ 김연경(33)이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친 뒤 아쉬운 소감과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김연경은 21일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VNL 종료 후 소감을 발표했다. 김연경은 이번 소감 발표에서 VNL에 대한 아쉬움부터 드러냈다.

이날 김연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시합과 훈련을 하지 못해서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은 “부족한 부분이 많고 올림픽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나 최대한 보완해서 올림픽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며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에서)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VNL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21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0-25 25-23 18-25 25-22 12-1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최종 3승 12패로 15위를 기록했다. 기존 국가대표 주전 선수들의 이탈 등이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

김연경.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이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이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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