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윤박, 표정 극과 극 (너는 나의 봄)

입력 2021-06-21 15: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현진과 윤박이 ‘극과 극’ 표정을 지어보인다.

7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드라마 ‘풍선껌’을 집필한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강다정 역을 맡아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은, 행복해지려는 인물을 특유의 감수성으로 그려낸다. 윤박은 어느 날 갑자기 강다정(서현진) 앞에 나타나 마치 ‘강다정 사용설명서’를 읽은 듯 다정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리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으로 분해 ‘직진 러브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한다.

제작진은 버스에서 내린 강다정(서현진 분)을 발견한 채준(윤박 분)이 반가움의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공개했다. 채준은 강다정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활짝 웃어 보이는 반면, 강다정은 웃음기를 거둔, 무덤덤한 모습으로 채준을 당황시킨다. ‘극과 극’ 표정의 강다정과 채준이 마주 선 가운데, 채준이 버스정류장까지 강다정을 마중 나온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만남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서현진과 윤박의 ‘버스정류장 마중 투샷’ 장면은 2월에 촬영됐다”며 “두 사람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이뤄진 촬영에 대해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상태. 특히 두 사람은 대본을 정독해나간 후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준비에 몰두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자 서현진은 미소조차 없이 형형한 눈빛으로 채준을 향한 의문을 드러내는 강다정을, 윤박은 ‘강다정 바라기’를 증명하는 채준을 완벽하게 표현, 감탄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다정과 채준의 대면을 지켜보며 두 사람의 관계성을 유추해보는 것이 극 초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너는 나의 봄’에서 대활약을 펼치게 될 서현진과 윤박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너는 나의 봄’은 7월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