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삼성, 로봇청소기 더 똑똑해졌다

입력 2021-06-21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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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가 더 똑똑해진다.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술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진 결과다.

LG전자는 21일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70만장 수준인 기존 제품보다 4배 늘어난 약 300만 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도 향상돼 기존 모델인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보다 연산속도가 약 1.8배 빨라졌다.

편리한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인 ‘LG 씽큐’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도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홈뷰와 홈가드 기능도 있다. 홈뷰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유용하다. 홈가드는 청소기가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에게 보내 집을 비웠을 때 방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29만 원이다.



삼성전자도 앞서 4월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선보였다. 딥러닝으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높은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청소를 마치면 도킹 스테이션인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과 함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싱스 앱에 새롭게 론칭한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나 행동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로봇청소기 본체에 탑재된 스피커로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다. 제품 가격은 159만 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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