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동상이몽2’ 신아영 “남편과 4년만에 합가, 식비만 2백만원”

입력 2021-06-2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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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아영이 남편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언급했다.

신아영은 21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신아영은 코로나 사태로 미국에 있는 남편과 2년간 못 봤다며 "연애부터 지금까지 절반이 롱디였다. 함께한 14년 중 7년은 따로 있었다. 중간에 헤어져 2~3년 못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생이별을 끝내고 최근 결혼 4년 만에 합가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결혼한지 4년만, 합가한지 3개월차라 다시 신혼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김숙이 “주변에서 같이 사는 걸 못 봐서 ‘남편이 있냐 없냐’ ‘거짓말 아니냐’ 말이 있었다. 실체를 본 적이 없다”라고 거들자 신아영은 “남편 안부를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4년만의 같이 산다고 하니까 같은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가끔 있다”며 “같은 남편이 맞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신아영의 남편은 2세 연하 하버드대 동문이다. 신아영은 "예전엔 금융업계 종사해, 현재는 벤처투자가로 이직했다"라고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MC 서장훈이 "합가 세달 만에 다시 떨어져서 살고 싶다고 학을 뗐다는데 무슨 얘기냐"고 묻자, 신아영은 "같이 살아보니까 진짜 동상이몽이더라. 사소한 걸로 화날 때 있다. 특히 빨래 등 집안일 할 때, 남편이 옷을 여기저기 벗어놓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한 달 식비만 2백만 원"이라며 "먹는 걸 좋아해 먹을 때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 혼자서 햄버거만 5개를 먹고 라면은 식사 아닌 에피타이저, 비빔면도 샐러드용이다. 라면은 3~4개 끓여 먹어도 배가 안부르더라"라고 반전 식생활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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