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은 28일 소집되면 대구로 향할 계획이다. 훈련 여부를 떠나 인사차 가스공사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 뒤 훈련을 시작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인천으로 돌아와야 할 수도 있다. 팀 훈련을 할 수 있는 체육관뿐 아니라 선수들의 거처 등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우선적으로 연고지가 최종 확정돼야 선수들이 머물 집을 구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는 문제다.
가스공사측은 여전히 연고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대구를 연고지로 삼을 구상이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어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구 시내에 훈련용 체육관을 마련하는 일도 늦춰지고 있다. 대구 시내에서 훈련이 어려울 경우 대구 인근 도시의 체육관을 대관해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이는 대비책 중 하나일 뿐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
결국 연고지 문제가 최종적으로 풀릴 때까지 선수단은 인천에 더 머물 가능성도 있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까지 활용한 인천삼산체육관 보조체육관이 비어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