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언니들·지냄 등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27개 사 선정

입력 2021-06-23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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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스타일 관광 실감형 콘텐츠 제공하는 ‘서울언니들‘

문체부·한국관광공사 4단계 심층심사 거쳐 선정
예산 51억,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유망 기업 육성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 해외진출 교육 등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공모한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27개사를 발표했다.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기르기 위해 민간 창업 육성기관(엑셀러레이터)과 함께 ‘육성(엑셀러레이팅)→금융 지원→성장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 예산 15억 원, 8개사 지원으로 시작해 올해는 51억 원, 27개사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4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을 보면 인공지능(AI) 여행 플랫폼 ‘알루’, 중소형 숙박업소 브랜드화 플랫폼 ‘지냄’, 세계 여행주소 플랫폼 ‘지오닉’, 관광도시 증강현실(AR) 플랫폼 ‘임퍼펙트’, 영상기반 차세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등 전체 27개 중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플랫폼 기업이 80%를 차지했다.

사업 동반자로 참여하는 민간 육성기관 3개사 씨엔티테크, 어썸벤처스, 와이앤아처는 선정된 기업에 싱가포르 등 신남방국을 우선 거점시장으로 약 6개월간 맞춤형 육성(엑셀러레이팅) 과정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 원(최소 1억 원)과 민간 육성기관이 진행하는 해외진출 관련 교육, 상담(멘토링), 시장검증, 해외 투자자와 구매자 연결 등 맞춤형 육성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육성기관별 전문 프로그램이 끝나면 하반기 중에 해외 투자설명회(로드쇼), 시연회(데모데이) 등 현지 투자자와 구매자들에게 직접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혁신적 관광기업이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육성 단계별 지원체계와 해외 거점기반 확충, 다른 국제 기업 등과의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기반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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