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 백종원과 성시경이 ‘백종원 클라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흥미로운 썰을 풀어 예비 시청자들의 시청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두 사람의 초특급 케미가 웃음 포인트로 떠오르며 벌써부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상황.
공개된 영상 속 성시경은 한식을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백종원에게 ‘백탄중년단’이라는 재치있는 닉네임을 붙여준다. 이에 백종원이 “아니다. 너랑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하지만 성시경은 “한류 아이돌이 나와야 한다. 방탄 오빠들은 뭘 먹을까?” 궁금해한다며 해외의 K-POP 소녀팬들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 그러자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은 바빠서 안 된다. 너만 있으면 된다”며 성시경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한다.
또 백종원은 ‘백종원 클라쓰’를 꼭 봐야 하는 이유로 남다른 포부를 꼽았다. 그는 “해외 현지 식재료로 한식 레시피를 개발”하여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포부를 들은 성시경이 “공부 많이 해야겠다”라고 감탄하자, 백종원은 “공부는 네가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시경은 “계약서를 다시 써야할 것 같다”고 백종원에게 반격,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더불어 백종원은 한식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한식을 즐겨야 한다. 그러면 스스로 찾게 되고 매력을 알게 된다. 외국 사람들이 한식에 익숙해지는, 인이 배겨야 한다”라고 남다른 목표 설정을 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근데 형님은 중식 좋아하잖아요”라고 반전 답변을 남겨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처럼 백종원과 성시경은 ‘백종원 클라쓰’에서 보기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남다른 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한 진지한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그런 그의 포부에 웃음을 한 숟가락씩 넣어주는 성시경의 모습은 맛보기 영상 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과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2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사진제공 | KBS 2TV ‘백종원 클라쓰’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