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1%, 2부 2.6%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5.7%, 5.0%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6.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대출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사를 결심한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월셋집을 시작으로, 12번의 이사를 거쳐 현재의 집을 마련했다고. 올해부터 대출금을 갚기 시작하면서, 경제적 부담감을 갖게 된 의뢰인은 대출금 부담도 줄이고, 노후 자금도 준비하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희망지역은 남양주시와 인근 의정부시를 바랐다.
복팀에서는 방송인 박지윤과 장동민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집은 의정부시 낙양동의 ‘의정부 나눌레라’였다. 2017년 준공된 아파트 매물로 올 리모델링을 거쳐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도시 숲 뷰가 눈길을 끌었다. 거실과 방을 터서 개방감을 더했으며, 실내를 공간 분리해 활용도 높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어 남양주시 조안면의 ‘오르간~내리간~하우스’를 소개했다. 넓은 잔디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현관을 들어서면 파이프 오르간을 닮은 계단이 있었다. 위층에는 높은 층고의 복층공간이 있었으며, 인조 잔디가 깔린 야외 베란다까지 있어 다양하게 활용가능 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 ‘민락동 인형의 집’을 소개했다. 2018년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로 집주인이 취미로 만든 각종 인형 공예들이 전시돼 있었다. 거실에 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개방감을 더했으며, 넓은 주방과 안방에는 수납공간이 넉넉했다.
덕팀에서는 방송인 남창희와 양세찬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화도읍의 ‘첩첩산뷰’였다. 아파트 매물로 모든 세대가 2층 구조를 갖고 있었으며, 거실에는 2층 높이의 통창이 있어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다. 또, 2층에도 방들이 넉넉해 세대 분리가 가능했다.
두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원더거울스 아파트’였다. 2005년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다양한 인프라가 보장됐다. 또, 4년 전 부분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며, 특히 주방 타일과 욕실을 반짝이는 거울 타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덕팀의 마지막 매물은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위치한 ‘머스터드 하우스’였다. 매물 인근에 퇴계원역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머스터드 컬러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이트&우드의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거실폴딩 도어를 열면 초록빛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복팀은 ‘의정부 인형의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원더거울스 아파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의정부 나눌레라’를 최종 매물로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의뢰인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고급스런 인테리어 그리고 통창의 확 트인 뷰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