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최양락, 쌍커풀 수술→♥팽현숙 “성괴 같아” 폭소 (1호가)(종합)

입력 2021-06-2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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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의 코미디언 부부들이 다양한 일상을 공개했다.

어제(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기획 성치경, 연출 윤여준)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대비 0.7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1호가를 처음 찾은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꽁냥꽁냥한 일상으로 설렘을 안겼고,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쌍꺼풀 수술 현장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되찾았다. 또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개그우먼 이국주, 유튜버 히밥과 ‘먹방 대결’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먼저 13호 부부 홍윤화, 김민기는 침대 위에서 달콤한 아침을 맞았다. 김민기는 홍윤화에게 “좋은 냄새 난다”라며 애정을 쏟았다. 김민기는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가끔 윤화가 스케줄 때문에 안 들어올 때 베개에 윤화 옷을 입혀놓고 끌어안고 잔다”며 멍뭉미를 드러냈다.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은 홍윤화는 곧바로 아침 식사에 돌입하며 “쉬는 날 만큼은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하고 싶다”고 상다리 부러질 정도의 음식을 준비했다.

이에 김민기는 “나는 원래 밥에 국 하나, 밥에 김 하나 놓고 먹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미안할 정도로 윤화가 쉬는 날마다 25첩 반상을 준비한다”며 “윤화가 매일 바빴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윤화는 밥 먹는 내내 김민기를 쓰다듬으면서 “용사님(애칭) 아 예뻐, 사랑해” 등의 감탄사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집에서 꽁냥꽁냥 데이트를 즐겼다. 홍윤화는 맥주와 함께 즐길 안주를 준비하던 중 방탄소년단이 TV에 나오자 모든 행동을 멈추고 응원봉을 흔들며 팬 클럽 ‘아미’ 인증을 했다. 하지만 다시 김민기에게로 복귀, 맥주와 함께 시원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팽현숙은 초코양락 팬 카페에 올라온 최양락의 과거 사진을 보며 성형을 제안했다. 팬 미팅 준비 중인 최양락은 “팬들이 실제로 보고 실망해서 탈퇴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팽현숙의 말을 듣고 성형외과를 찾았다. 팽현숙은 성형외과 의사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원빈 씨처럼 해 달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최양락은 “어릴 때 쌍꺼풀 수술을 한 적이 있는데 다 풀렸다”고 고백했다. 의사는 “풀린 게 아니라 피부가 쳐져서 가려진 거다.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라며 쌍꺼풀 수술을 권유했다. 그렇게 최양락은 바로 수술 일정을 잡고, 팽현숙과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았다.

수술 전 팽현숙은 최양락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걱정하지 마라. 잘 될 거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수술이 끝난 후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공유, 원빈 씨 같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괴 같아서 무서웠다”고 반전 소감을 남겨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후 최양락은 스튜디오에서 완벽하게 달라진 외모를 자랑, 훈훈함을 더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8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히밥을 위해 캠핑장에서 요리를 대접했다. 강재준은 “우리 부부 유튜브 채널에 (히밥을) 초대했는데 조회수가 대박 났다. 고마운 마음에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대용량 요리 전문가 이국주가 등장해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지원사격에 나서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히밥은 “(음식을 먹고나서) 바로 10kg까지 쪄봤다”면서 “다음 날이면 1~2kg 정도는 빠져있다”고 말해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더불어 히밥은 폭풍 같은 식사를 하고 나서도 “이제 점심 먹는 건가요?”라고 물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은형, 강재준, 이국주는 히밥과 3대 1로 먹기 대결에 나섰지만, 결국 히밥에게 K.O 당하며 두 손 두발을 다 들었다. 이에 이국주는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전 많이 못 먹는 사람이다. 소식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코미디언 부부들의 다양한 일상을 조명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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